배우 최강희가 매니저 없이 활동하며 깨달은 자신의 단점을 공개한다. "내가 이런 줄 몰랐다"라며 스스로 밝힌 단점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1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에는 최강희, 이상엽, 최현우, 궤도, 최예나가 출연하는 '넌 어느 별에서 왔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각자의 분야에서 개성 넘치는 활약으로 자리를 잡은 5인의 차원이 남다른 토크가 기대를 모은다.
소속사와 매니저 없이 홀로서기 한 최강희는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김숙과 송은이 집 가사 도우미로 일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화제가 될 만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힌 최강희는 "내가 (내 모습을) 봐도 사랑스럽더라"라며 자기 객관화가 된 입담을 자랑한다. 김구라가 청소 일당에 대해 묻자 최강희는 "시가보다 높게 받았다"라고 솔직하게 답한다.
최강희가 매니저 없이 직접 운전을 하고 '라디오스타' 녹화 스튜디오를 방문했다고 하자 MC들은 매니저 없이 활동하면서 느낀 힘든 점을 묻는다. 최강희는 "예전엔 제가 이런 줄 몰랐다"라며 매니저가 있을 때는 느끼지 못했던 단점을 털어놓는다. 과연 4차원으로 유명한 최강희가 밝힌 본인의 단점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청소하는 모습이 공개된 이후 청소기와 음식물처리기 등 광고 모델 제의도 들어왔다고 밝힌 최강희는 매니저가 없어서 직접 협상을 했다고 귀띔한다. 과연 결과가 어땠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오랫동안 배우로 활약을 했던 그가 돌연 배우 직업을 내려놓았던 계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최강희는 "연기하면서 행복하다는 생각도 안 들고, 내가 연기를 잘하는지도 모르겠더라"라며 담담하게 당시의 마음을 꺼내놓는다. 이어 "나이가 먹으면 어른다워져야 하는데, 후배들 앞에서 어색한 것도 있고.."라며 스스로 느낀 회의감과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최강희는 12년 만에 영화음악을 소개하는 라디오 DJ로 복귀한 사연을 공개, 복귀한 이유가 배우 김혜자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월드비전에서 활동하며 김혜자와 친분이 생겨 집에도 놀러 가는 사이라는 최강희. 그런 최강희에게 김혜자가 어느 날 "최강희 참 못됐다"라는 일침을 날렸다는 것. 과연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런가 하면 최강희의 실사판 '신데렐라' 같은 과거 데뷔 스토리도 공개된다. 미인대회 출신인 최강희는 심사위원 덕에 보조출연의 기회를 얻었다고. 그는 잃어버린 다이어리를 찾으러 갔다가 다이어리를 주운 드라마 감독의 눈에 들어 주인공으로 데뷔하게 됐다. 당시 최강희를 캐스팅한 드라마 감독이 바로 박위의 아버지인 박찬홍 감독이었던 상황. 이후 이어진 최강희와 박찬홍 감독의 특별한 인연은 뭉클함을 자아낸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