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서울 하계동 공공텃밭서 마약양귀비 200여주 발견...전량 압수

입력 2024-06-10 17: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서울 노원구 하계동 공공텃밭에서 발견된 양귀비. 〈사진=노원구〉

서울 노원구 하계동 공공텃밭에서 발견된 양귀비. 〈사진=노원구〉

서울 노원구의 한 공공 텃밭에서 양귀비가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그제(8일) 서울 하계동에 있는 공공 텃밭에서 "관상용이 아닌 양귀비가 재배되고 있는 것 같다"는 주민 신고를 받았습니다. 현장을 찾은 경찰은 텃밭에 마약 양귀비 200여 주가 심겨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를 전량 압수했습니다.

서울 노원구 하계동 공공텃밭에서 발견된 양귀비. 〈사진=노원구〉

서울 노원구 하계동 공공텃밭에서 발견된 양귀비. 〈사진=노원구〉

이 텃밭은 노원구청이 주민들에게 무료로 분양한 공공텃밭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텃밭을 이용한 주민들이 의도적으로 양귀비를 심은 건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원구는 오늘 관내 공공텃밭 502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구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 다른 불법 작물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6개월마다 텃밭을 정밀 점검하는 등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