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엘시티 카르텔' 전단 살포…유포 경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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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엘시티 카르텔' 전단 살포…유포 경위 수사

입력 2024-06-10 16:07

오늘(10일) 낮 1시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일대서 발견
엘시티 상가 분양 관련 각종 의혹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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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낮 1시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일대서 발견
엘시티 상가 분양 관련 각종 의혹 담겨

부산경찰청 제공

오늘(10일) 낮 1시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주변에서 '엘시티 카르텔'이라고 적힌 전단이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전단에는 101층짜리 부산 최고층 마천루인 엘시티 상가 분양과 관련된 각종 의혹이 적혔는데 주민들은 엘시티 건물 위에서 누군가 뿌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엘시티 한 주민은 "바닷가 쪽에서 내륙인 장산 방면으로 전단 수백장이 날아가는 것을 봤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전단 관련 신고가 들어와 20장을 수거해 유포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 완공된 엘시티는 사업 인허가 때부터 각종 특혜와 정관계 로비 의혹이 불거져 큰 논란을 빚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