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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사망사건' 중대장 정식 입건…경찰 조사 출석 요구

입력 2024-06-10 14:37 수정 2024-06-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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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이 군기 훈련을 받다 쓰러져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중대장 등 수사 대상자들을 정식 입건했습니다.

오늘(10일) 경찰에 따르면 강원경찰청은 수사 대상자인 중대장 A 대위와 부중대장 B 중위를 업무상과실치사, 직권남용 가혹 행위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A 대위와 B 중위에게 출석을 요구한 상태로, 조만간 두 사람을 상대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인제군 1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군기 훈련, 이른바 '얼차려'를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후인 25일 숨졌습니다.

얼차려로 불리는 군기 훈련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해 규정과 절차에 따라 장병들에게 지시하는 체력단련과 정신수양을 말합니다.

숨진 훈련병은 완전군장 상태에서 연병장을 돌고 팔굽혀펴기를 하는 등 규정에 어긋난 얼차려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사에 나선 육군은 군기교육 간에 규정과 절차에서 문제점이 식별됐다며 지난달 28일 사건을 경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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