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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종영 D-DAY '히어로' 장기용·천우희 쌍방 구원할까

입력 2024-06-0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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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장기용, 천우희가 쌍방 구원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종영까지 단 1회가 남은 가운데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주말극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11회에는 장기용(복귀주)과 천우희(도다해)가 재회해 이전보다 남은 시간을 더욱 행복하게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앞서 장기용을 살리기 위해 죽은 것으로 사기극을 펼치고 자취를 감췄던 천우희. 장기용은 그런 천우희 곁에 찾아왔고 죽음에 굴복하지 않고 사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천우희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죽음까지도 내놓겠단 의미였다.

두 사람은 복가네로 돌아왔다. 고두심(복만흠)은 정해진 미래를 바꿀 수 없을 것이라며 예지몽이 아니라 자식들을 지옥으로 몰아넣는 집안의 저주라며 오열했다. 과거 수현은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런웨이에 서는 날 고두심의 예지몽 때문에 그 기회를 놓쳤던 터. 꿈을 잃고 괴로움에 먹기만 했던 것. 동생 장기용을 찾아가 자신은 엄마의 예지몽에 굴복당했지만 바꿀 수 있다면서 꼭 그것을 이겨내라고 기운을 북돋았다.

천우희에게 희망이 생겼다. 예지몽을 축복이 아닌 저주라고 생각하고 있는 고두심의 생각을 바뀌는 계기가 생겼다. 꿈속에서 어떤 여자와 머리가 헝클어진 모습으로 울고 있는 딸 수현의 모습에 결혼 이후 불행해질 것이라고 씁쓸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천우희, 류아벨(그레이스)이 가세해 예비신랑의 양다리를 폭로했다. 이와 함께 수현이 예비신랑에게 빌려줬던 돈까지 회수했다. 예지몽에서 본 수현의 눈물은 결혼을 되돌리고 위기에 빠진 류아벨을 구하며 자신의 초능력을 되찾은 행복의 눈물이었다.

또 13년 전 화재 현장에서 천우희를 구한 사람은 목 뒤에 상처가 있었는데 현재의 장기용에겐 그 상처가 없었다. 그래서 그 사람이 장기용이 아닐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다. 복가네에 진정한 행복이 찾아왔다는 것도 잠시,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과거의 시간을 가 천우희의 어린 시절 자전거 타는 것을 도와줬던 장기용의 목덜미에 상처가 생긴 것. 이를 확인한 장기용은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 슬픔을 느꼈지만 가족들을 위해 담담하려고 애썼다.

장기용은 운명 앞에 어떤 선택을 할까. 천우희를 구하고 자신도 살 수 있을까. 천우희는 복가네 초능력 저주를 축복을 바꾼 가운데, 장기용까지 살리고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두 사람의 쌍방 구원 서사 결말이 궁금해지고 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최종회는 오늘(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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