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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 시작…'논란 아이콘' 美 힙합 전설, 하워드대 명예 학위 취소

입력 2024-06-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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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디디 콤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션 디디 콤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데이트 폭력, 성폭행, 마약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인 미국 힙합계의 전설 션 디디 콤스(Sean Diddy Combs)를 손절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page six)에 따르면 워싱턴 D.C(Washington D.C)의 대표적인 흑인 고등교육기관 하워드 대학교(Howard University)는 션 디디 콤스가 2014년 수여한 명예 학위 취소를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하워드 대학교 이사회 측은 션 디디 콤스가 2016년 경영대학에 기증한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8100만 원)도 반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션 디디 콤스는 1990년대에 하워드 대학교를 2년 재학 했으나 중퇴로 학위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2014년 하워드 대학교는 션 디디 콤스에게 명예 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한편 션 디디 콤스는 마약 투약 의혹과 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여성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연인 관계였던 배우 캐시 벤트라(Cassie Ventura)도 션 디디 콤스가 자신에게 약물을 투여하고 다른 남성들과 성관계를 맺도록 강요한 뒤 영상에 이를 담았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더불어 션 디디 콤스는 남성 성폭생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17일에는 과거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호텔 복도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이후 션 디디 콤스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영상 속 나의 행동에 대해 모든 책임을 지겠다. 그 행동을 했을 때 (자신이) 역겨웠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고개를 숙였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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