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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cm 끈 묶고 16,878km 달렸다...60대 시청각장애인 마라토너 차승우

입력 2024-06-07 16:30 수정 2024-06-07 17:17

풀코스 400회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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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0살 차승우 씨는 시청각장애인입니다. 잘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습니다. 초등학교만 졸업한 뒤 섬유회사에 취업했지만 IMF(국제통화기금) 외환 위기로 그만두고 홀로 지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2만명, 3만명이 함께 뛰는 출발선에서 벅찬 감정을 느꼈습니다. 자신의 팔에 50cm 끈을 묶고 사람들과 함께 뛸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JTBC 디지털콘텐트기획 '이상엽의 몽글터뷰'에서 차승우 씨의 찬란한 마라톤 인생을 들여다봤습니다.
 
이상엽의 부글터뷰·몽글터뷰
JTBC 뉴스룸 밀착카메라에서 활약한 이상엽 기자가 디지털콘텐트로 돌아옵니다.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부글부글한 이슈를 쫓아 깊숙이 취재하고 동시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몽글몽글한 이슈를 전하겠습니다. 우리 사회를 바꾸는 이 콘텐트는 매주 금요일 유튜브와 토요일 뉴스룸으로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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