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손흥민·이강인 멀티골 폭발! 주민규·배준호 데뷔골까지…한국, 7-0 대승

입력 2024-06-07 07:57 수정 2024-06-07 14:4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우리 축구 대표팀이 싱가포르에 7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은 사이좋게 두 골씩 넣어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싱가포르 원정에 나선 대표팀은 경기 시작부터 몰아쳤습니다.

전반 9분, 싱가포르 골키퍼가 손흥민의 슛을 막아내자 주민규가 이어받아 이강인에 연결, 첫 골을 만들어 냅니다.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친 후 주로 쓰는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만든 골입니다.

두번째 골은 주민규였습니다.

전반 20분 김진수가 올린 공을 강력한 헤딩 슛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대표팀에 늦깎이 승선 후 A매치 4경기 만에 쏘아올린 데뷔골입니다.

34살, 역대 최고령 데뷔골 부문 2위입니다.

후반전은 말그대로 골 소나기였습니다.

후반 7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받은 손흥민은 패널티박스까지 거침 없이 들어가 오른발로 골을 넣었습니다.

6명의 수비수도 손흥민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2분 후에는 또 주민규의 공을 이어받은 이강인이, 또 다시 2분 후에는 같은 자리에서 손흥민이 각각 두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경기 55분동안 이미 5골.

거의 10분에 한골 씩 뽑아낸 대표팀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1살 기대주 배준호는 교체 투입 9분 만에 박승욱의 도움을 받아 A매치 데뷔골을 넣어 밝은 미래를 예고했습니다.

여기에 후반 35분 황소 황희찬의 쐐기골까지 더해 대표팀은 7대0 대승을 거뒀습니다.

두 골을 더해 A매치 통산 48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제 역대 2위, 황선홍의 50골에 두 골을 남겨뒀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주 화요일 중국과 홈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