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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스페이스X '스타십' 시험비행 후 지구 귀환…네번째 만에 성공

입력 2024-06-06 22:47 수정 2024-06-0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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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 발사 장면. 〈사진=스페이스X 트위터〉

스타십 발사 장면. 〈사진=스페이스X 트위터〉

일론 머스크의 우주발사체 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탐사용 로켓 '스타십'의 네 번째 시험 발사 끝에 지구 귀환에 성공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CNN, N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8시 50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의 우주발사시설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했습니다.

스타십 발사 장면. 〈영상=스페이스X 트위터〉

스타십 발사 장면. 〈영상=스페이스X 트위터〉

스타십은 발사 후 전체 2단 발사체 아래 로켓인 슈퍼헤비가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130마일(약 210㎞)의 고도에서 약 40분 동안 비행했습니다. 이후 대기권에 재진입해 바다에 착수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스플래시다운 성공! 전체 스페이스X 팀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스타십의 흥미진진한 네 번째 비행 테스트를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플래시다운은 우주선이 지구로 귀환할 때 낙하산으로 속도를 줄이면서 바다에 착수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일론 머스크도 SNS에 이 소식을 전하며 "(재진입 과정에서) 많은 타일과 덮개가 손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십은 바다에 연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스타십은 앞서 세 차례의 시험비행을 진행했지만 모두 실패한 바 있습니다. 지난 3월 세 번째 발사에서는 예정된 궤도에 도달했지만 지구로 재진입하는 과정에서 교신이 끊겼습니다.

하지만 발사 시도가 거듭될 때마다 개선을 통해 성과를 보여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스타십은 길이가 120m로 사상 최대규모의 우주 로켓입니다. 유인 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돼 시험발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시험발사는 무인 비행으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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