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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집이 본사?" 반응 분분…'대왕고래' 잡으러 온 액트지오, 어떤 회사?

입력 2024-06-05 18:37 수정 2024-06-05 19:40

액트지오 대표 "동해 석유, 명확한 답 주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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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지오 대표 "동해 석유, 명확한 답 주러 왔다"


[비토르 아브레우/액트지오 대표 : {석유, 가스의 저장량에 대한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보십니까?} 내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더 자세히는 얘기해드릴 수 없습니다.]

아브레우 대표는 대왕고래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낙관했습니다. 회사 주소지가 가정집으로 되어있다, 1인 기업으로 등록되어 있다. 이런 사실들이 알려지면서 과연 믿을만한 회사인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학술활동 찾아봤더니, 영향력 있는 논문에 참여해왔던 걸로 확인 되고요. 약 20년 전 쓰인 논문에서도 대학 교수라든가 석유탐사기업에 근무했던 이력도 확인 됩니다.

같은 학회에 속해 있는 교수는, "아브레우가 업계 1인자라거나 세계적인 석학은 아니지만, 유명한 권위자인 건 맞다"고 전했는데요. 대왕고래, 물론 잡으면 좋죠. 다만, "지나치게 낙관하는 게 아니냐" "한 업체에만 맡길 게 아니라 크로스체크가 필요하다" 이런 지적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경식/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 (해당 지역이 심해이기 때문에) 일단 비용 자체가 천문학적으로 들고 그러면 몇 번 해서 안 나오면 사실은 경제성이 꽝이 되는 거거든요. (이전에 안 된다고 했던 분들은) '더 이상 우리가 가면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생기겠다' 그런 이제 확률적인 판단을 하신 거라고 봐야죠.]

오늘의 키워드, 대왕고래 잡으러 왔다 입니다.

[앵커]

고래를 잡으러 오긴 왔습니다. 미국 액트지오의 비토르 아브레우 대표가 오전에 입국을 했습니다. 자신의 회사가 '세계 최고 중 하나'라고 자평했습니다. 액트지오 회사가 급부상하면서 현지에서 기자들도 많이 가고요. 또 커뮤니티에도 올라오는데 본사에 가보니까, 지금 잘리긴 하는데 임대 중이라고 되어있죠. 과연 정체가 뭘까 의구심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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