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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6월 국내 기대작 쏟아진다…첫 주자는 '원더랜드'

입력 2024-06-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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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6월 국내 기대작 쏟아진다…첫 주자는 '원더랜드'
6월 극장가의 포문이 화려하게 열린다.


올해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6월에는 화려한 캐스팅의 국내 작품 뿐만 아니라 강력한 팬덤을 지닌 외화, 애니메이션 등이 대거 출격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영화 '원더랜드(김태용 감독)'가 6월 첫째 주 개봉하는 첫 작품으로 스크린을 빛낼 채비를 마쳤다.


더불어 일본 레전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TV 시리즈 특별판 '명탐정 코난 VS 괴도 키드(이시하라 슌스케 감독)'와 '나쁜 녀석들' 네 번째 시리즈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아딜 엘 아르비·빌랄 팔라 감독)'도 관객들과 마주한다. 또한 지난 2004년 누적관객수 1174만6135명을 기록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1위를 기록 중인 '태극기 휘날리며(강제규 감독)'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오는 6일 현충일에 재개봉해 의미를 더한다.

소중한 인연을 되돌아보는 기회

[씨네+] 6월 국내 기대작 쏟아진다…첫 주자는 '원더랜드'
5일 개봉하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만추'(2011) 이후 13년 만에 선보이는 김태용 감독의 복귀작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캐스팅 라인업도 돋보인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공유까지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배우들이 함께 했다. 이들의 연결고리 또한 주목할 만하다. 김태용 감독은 아내 탕웨이와 13년 만에 배우와 감독으로 재회했고, 백상예술대상 MC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던 박보검과 수지는 '원더랜드'를 통해 사내 커플로 변신했다. tvN 예능 '여름방학' '윤스테이' '서진이네' 등 여러 예능에서 함께해 왔던 정유미와 최우식은 원더랜드 플래너로 등장한다.


이들은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각양각색 사연으로 공감과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소중한 사람과의 이별을 마주한 인물들이 슬픔과 그리움, 혼란의 감정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 진한 여운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상 최대 라이벌의 맞대결

[씨네+] 6월 국내 기대작 쏟아진다…첫 주자는 '원더랜드'
'원더랜드'와 같은 날 관객들과 마주하게 된 '명탐정 코난 VS 괴도 키드'는 '빅 주얼'을 쫓는 월하의 마술사 괴도 키드와 그를 쫓는 명탐정 코난이자 쿠도 신이치, 지상 최대의 라이벌인 두 사람의 대결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이번 TV 시리즈 특별판은 명탐정 코난, 괴도 키드에 인연의 시작이 담겼으며 기존 내용과 더불어 새로운 내용이 추가돼 관심이 쏠린다. 이와 더불어 검은 조직이 만든 독약 APTX 4869(아포톡신 4869)를 먹고 작아진 모습의 코난과 그의 본모습인 쿠도 신이치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명탐정 코난'의 27번째 극장판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핵심 등장인물 괴도 키드의 깊은 서사가 담겨 있어 팬들의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마커스 콤비의 더욱 강력해진 맨몸 액션

[씨네+] 6월 국내 기대작 쏟아진다…첫 주자는 '원더랜드'
오는 6일 개봉 예정인 영화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할리우드 대표 액션 프랜차이즈 '나쁜 녀석들'의 네 번째 시리즈로, 최강의 형사 콤비 마이크(윌 스미스)와 마커스(마틴 로렌스)가 마약 범죄에 연루된 하워드(조 판토리아노) 반장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범죄 사건을 수사하던 중 오히려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쫓고 쫓기는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특히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춘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가 이번에도 함께해 관심이 치솟는다. 마약 카르텔 함정에 빠져 용의자 신세가 된 이들의 차진 구강 액션은 물론, 스노리캠과 드론 등을 활용한 역동적이고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신선한 액션까지 추가됐다고 전해져 호기심과 궁금증을 안긴다.

20년 만에 마주하는 장동건과 원빈의 투샷

[씨네+] 6월 국내 기대작 쏟아진다…첫 주자는 '원더랜드'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와 함께 스크린에 걸릴 '태극기 휘날리며'는 잊을 수 없는 1950년 6월, 두 형제의 갈등과 우애 그리고 전쟁의 비극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04년 개봉 당시 누적관객수 1174만6135명을 기록하며 역대 박스오피스 21위에 랭크되는 등 지금까지 한국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의 표본으로 회자되고 있다.

'태극기 휘날리며'가 다시 관객들을 만나게 된 이유는 올해 개봉 20주년을 맞이했기 때문.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하게 된 '태극기 휘날리며'는 국민 배우 자리에 오른 장동건과 원빈의 풋풋한 시절을 다시 감상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영화 '아저씨(이정범 감독)' 이후 13년째 공백기를 갖고 있는 원빈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관심이 뜨겁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CJ ENM, 소니 픽쳐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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