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3:2 세룬돌로/프랑스오픈 남자단식 16강]
[조코비치/세계 1위 :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전혀 미끄럽지 않네요.]
경기 도중 비꼬듯이 날 선 말을 남긴 노박 조코비치,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마지막 5세트, 공을 향해 달려가던 조코비치가 넘어집니다.
한 바퀴 구르며 고통스러워하는데요.
무릎 통증을 호소하기까지 합니다.
이렇게 무너지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린 건, 늘 그렇듯 조코비치였습니다.
앞선 경기도, 이번 16강전도 풀세트 접전. 두 경기를 치른 시간만 무려 9시간입니다.
메이저 대회 역대 최다인 370승이 이렇게 만들어졌는데요.
그래서 나온 말은, "조코비치는 인간이 아니다"
이만한 찬사가 또 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