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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2' 장규리 달콤 살벌한 만능 드라이버

입력 2024-06-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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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2' 장규리

'플레이어2' 장규리

배우 장규리가 '플레이어2'에서 달콤 살벌한 매력을 폭발했다.


장규리는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극 '플레이어2: 꾼들의 전쟁(이하 플레이어2)' 1회에서 뛰어난 운전 실력을 가진 꾼들의 새로운 드라이버 차제이 역으로 변신,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움을 꺼내 들었다.

이날 장규리(차제이)는 언니 정수정(차아령)의 마지막 순간을 추모하기 위한 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그의 슬픔에 젖어있는 눈빛과 애처로운 표정, 언니에게 더 잘해주지 못한 후회가 섞인 오열은 모두의 가슴을 아리게 했다.

이후 180도 다른 모습으로 플레이어들 앞에 나타났다. 송승헌(강하리)에게 "나 이 팀에 껴줘요"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당돌한 면모부터 계속되는 만류에도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강수를 두는 대담함까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존재감을 자랑했다.

장규리 표 고자극 카액션 역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그의 만면에 띠어진 사랑스러운 미소와 상반된 화려한 운전 실력은 반전 그 자체였던 것. 스릴 넘치는 빠른 속도감은 기본, 어떤 장애물도 막을 수 없는 운전 테크닉을 뽐냈다.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이룬 장규리.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플레이어2'를 책임질 만능 플레이어로서 그가 앞으로 선보일 모습에 기대가 높이지고 있다.

'플레이어2' 2회는 오늘(4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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