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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논란 '푸바오', 대중공개 앞두고 막판 적응훈련 영상 공개

입력 2024-06-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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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 우리 위에서 대나무 먹는 푸바오 〈사진=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캡처·연합뉴스〉

철제 우리 위에서 대나무 먹는 푸바오 〈사진=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캡처·연합뉴스〉

한국을 떠나 중국에 도착한 지 두 달이 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대중에게 공개되기 전에 막바지 적응 훈련에 열심히 임하고 있습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지난 2일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에 '푸바오의 현장 탐방'이라는 제목의 46초짜리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푸바오는 철제 우리 안에 앉아 대나무를 먹고 사육사가 푸바오를 쓰다듬는 모습 등이 담겨 있습니다. 철제 우리는 푸바오가 대중과 만날 때 사용할 것으로 센터 측은 "푸바오가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케이지에 들어가 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푸바오를 쓰다듬고 있는 중국 사육사 〈사진=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캡처·연합뉴스〉

푸바오를 쓰다듬고 있는 중국 사육사 〈사진=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웨이보 캡처·연합뉴스〉

앞서 센터는 지난 1일에도 41초 분량의 푸바오 적응 훈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푸바오가 풀밭에 누워 한 손에는 대나무, 다른 손에는 옥수수빵을 들고 먹는 장면과 원통 모양의 흰색 장난감을 갖고 노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지난달 27일 "현재 푸바오의 적응 생활은 평온하고 정상적이며 상태가 양호해 6월에 대중과 만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한편 한국과 중국의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푸바오가 중국에서 학대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중국 당국은 푸바오의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며 이러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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