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2:1 천위페이/싱가포르오픈 여자 단식 결승 (어제)]
배드민턴 랠리 도중 세 번 연속 몸을 던지는 수비! 본 적 있나요.
다이빙 수비 결정판이 나왔습니다.
왼쪽으로 한번, 오른쪽으로 한번, 다시 왼쪽으로 가서 다 받아냈습니다.
안세영 선수의 라이벌인 천위페이는 이 장면에서 무너졌죠.
이렇게 안세영은 싱가포르 오픈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세계 배드민턴 연맹이 남긴 한마디 역시 "안세영이 또 해냈다"였네요.
계속되는 무릎 통증에 한 달 전엔 장염에 걸려서 경기를 포기하기도 했었는데 안세영 선수는 의심을 이겨낸 우승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대표팀 : 많은 의심? 그런 시선들이 있었는데… 그래도 그걸 깨고 또 이겨낼 수 있었던 거 같아서 너무 기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