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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려고 뺑뺑이?"…뉴진스, 7개 대학축제 수익 전액 기부

입력 2024-06-03 16:08 수정 2024-06-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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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사진=어도어 제공〉

뉴진스 〈사진=어도어 제공〉


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가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습니다.

어도어와 뉴진스는 오늘(3일) "우리가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분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일주일간 7개의 대학축제에 무대에 서며 정말 큰 힘과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이런 기회가 주어지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어도어와 뉴진스가 전달한 기부금 전액은 저소득층 대학생의 생활비 및 주거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이번 기부에 대해 한국장학재단 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을 위해 기부하고자 다짐한 어도어와 뉴진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장학생들이 기부처의 뜻을 이어받아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사회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앞서 뉴진스는 지난달 25일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27일 조선대학교, 28일 동의대학교와 부산대학교, 30일 동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 31일 중앙대학교까지 총 7개 대학 축제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각각 무대에서 신곡 '하우 스위트(How Sweet)'와 '버블 검(Bubble Gum)'을 비롯해 히트곡을 열창하며 열띤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뉴진스의 전국 대학 축제 출연 질문을 받고 "각 지역에서도 뉴진스를 보고 싶어 하는 팬들이 많은데, 아직 콘서트를 할 여건이 안 되니 축제밖에 답이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민 대표는 "누군가는 '돈 벌려고 행사 뛰게 하냐', '돈 벌려고 뺑뺑이 돌리냐'라고 오해한다"며 "전 그런 오해를 받고 싶지 않았다. 팬서비스도 하면서 멤버들 실력도 늘리고 신곡도 홍보할 수 있는데 저희의 진심을 보이려면 기부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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