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더위, 일부 지역엔 소나기
다음 주 전국 미세먼지 좋음~보통 수준 예상
[앵커]
오늘(1일) 한강 공원을 비롯한 서울 시내 곳곳에는 나들이 나온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내일도 덥겠고, 일부 지역엔 소나기가 올 거란 예보입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물속에서 뜨거운 햇볕을 식힙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강변을 달립니다.
오늘 한강 뚝섬에서 열린 '쉬엄쉬엄 한강 축제'입니다.
시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수영과 달리기, 사이클 3가지 종목을 완주했습니다.
[이지혁/인천 송도동 : 저희 런닝이랑 사이클이랑 수영 3가지 했어요.]
[이영록/인천 효성동 : 한강 물 진짜 차갑더라고요.]
[홍정인/경기 화성시 반송동 : 저희 철인 3종경기 참여했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경치도 너무 좋아가지고 엄청 힐링 되고.]
한강 한쪽에서는 수영을 하고 한쪽에서는 카약을 탑니다.
축제 참가자에 산책 나온 나들이객들까지 더해져 한강공원은 발 디딜틈 없이 붐볐습니다.
[정승우/서울 구의동 : 날씨 엄청 맑아서 뛰기 엄청 좋았어요. 오늘 2만보 걸었어요.]
[윤하/서울 중곡동 : 달리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달리기 체질이 아닌 것 같아요.]
[방지영/서울 행운동 : 원래 오늘 비 온다고 했는데 날이 좋아서 되게 운동하기에 좋았고.]
오늘 낮 최고기온은 18∼28도로 더웠고, 일부 지역에는 가끔 비가 내렸습니다.
내일도 강원과 경북, 경기동부 등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음주에도 소나기가 내리는 곳들이 있어 외출할 때 우산을 챙기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분간 낮 최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인 23~28도를 유지하겠습니다.
다음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화면제공 서울시 / 영상디자인 김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