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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엔진에 낀 사람, 목격한 승객들…네덜란드 공항서 끔찍 사고

입력 2024-05-3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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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네덜란드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여객기 엔진에 사람이 끼어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여객기 안에 있던 승객들이 이를 목격해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항공사 KLM은 이날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이륙을 앞두고 있던 여객기 엔진에 한 남성이 끼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여객기 안에는 많은 승객이 있었고, 이 모습을 지켜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이후 승객들과 직원들은 모두 여객기에서 내렸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공항과 항공사 측은 알렸습니다.

30일 발표된 네덜란드 헌병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숨진 남성의 극단적 선택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네덜란드 헌병대는 "숨진 남성은 공항에서 영업하는 회사 직원으로 확인됐다"며 "조사 결과 그는 고의로 엔진에 올라탄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예우를 위해 더 이상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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