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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측 "가자전쟁 최소 연말까지…올해는 전투의 해"

입력 2024-05-30 17:44 수정 2024-05-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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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 군사 작전 중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 군사 작전 중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스라엘 고위 관리가 가자지구 전쟁이 최소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9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차지 하네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2024년은 전투의 해로 정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네비 안보보좌관은 "우리의 성과를 공고히 하고,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무장단체의 군사력과 통치 능력을 파괴하기 위해 앞으로 7개월의 전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은 이스라엘이 라파 지역에 대한 작전을 중단하라는 국제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공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

CNN은 "이스라엘 정부는 라파에 진입하는 것이 하마스와의 전쟁의 마지막 단계가 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바 있다"며 "그러나 하네비 안보보좌관의 발언은 라파 작전이 전쟁 종식을 의미하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피란민들이 몰린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군사 공세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에는 라파에서 안전지대로 지정한 난민촌을 공격해 최소 45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습니다.

국제사회는 유엔 사법기관인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공격 중단 긴급명령을 어기고 라파 공격을 강행해 민간인 인명피해를 낸 이스라엘을 맹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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