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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공사장 채용 강요·전임비 등 1800만원 갈취…건설노조 5명 송치

입력 2024-05-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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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사진=JTBC〉

전남경찰청 〈사진=JTBC〉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금품을 뜯어낸 건설노조 간부 등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는 공동 공갈 혐의로 건설노조 간부와 노조원 등 5명을 검찰에 넘겼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1년부터 약 2년 동안 전남지역 아파트 공사장 3곳에서 노조 전임비와 단체협상비 등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습니다.

돈을 주지 않으면 공사를 방해하겠다고 협박해 모두 1800만원을 뜯어냈습니다.

또 소속 노조원을 채용해줄 것을 강요하고, 이를 거절하면 외국인 불법체류자를 문제 삼아 협박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오는 10월까지 관련 특별단속 기간을 정하고 건설현장 갈취·폭력·부실시공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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