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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도 감동 드라마 예약 '최강야구'

입력 2024-05-30 12:35 수정 2024-05-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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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포스터

'최강야구' 포스터

JTBC '최강야구'가 2024 시즌 초반부터 이번 시즌의 목표대로 '압도'하고 있다.


'최강야구'는 오직 승리만을 추구하는 사상 최강의 야구팀이자 프로 야구팀에 대적할 만한 11번째 구단 최강 몬스터즈와 전국의 야구 강팀이 펼치는 양보 없는 대결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2022년 6월 첫 방송을 시작해 세 번째 시즌인 2024 시즌을 지난 4월 시작했다.

최강 몬스터즈의 목표 승률은 7할이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가 추가됐다. '압도'였다. 압도적인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가 엿보였다. 이를 위해 스프링 캠프부터 혹독하게 훈련했다. 주전 자리에 있는 선수들은 주전 자리를 지키기 위해, 지난해 회복에 힘썼던 선수들은 이전의 기량을 되찾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최강 몬스터즈 멤버들을 발굴하기 위한 트라이아웃은 역대급 경쟁을 자랑했다. 101명의 참가자들이 꿈을 향한 전력 질주를 펼쳤고 18시간에 걸친 트라이아웃 끝에 전 두산 베어스 출신 더스틴 니퍼트, 성균관대 이용헌, 중앙대 고대한, 단국대 임상우, 중앙대 윤상혁, 전 롯데 자이언츠 출신 국해성이 발탁됐다. 유태웅과 문교원은 몬스터즈의 정식 선수로 입단, 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니퍼트는 최강 몬스터즈 첫 외국인 멤버다. 지난 27일 방송된 '최강야구' 83회엔 2017일 만에 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니퍼트가 담겼다. 그동안 마운드와 팬들이 그리웠던 니퍼트의 얼굴엔 설렘과 긴장이 동시에 묻어났다. 그를 바라보는 부스터즈는 진심을 담아 응원했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찡한 명장면이었다.

2022 시즌 에이스였던 유희관은 에이스 면모를 갖추고 돌아왔다. 287일 만에 등판한 마운드였는데 2024 시즌 첫 콜드승을 팀에 안겼다. 512일 만에 승리 투수에 등극, 에이스가 돌아왔음을 증명했다. 벤치 주요 멤버였던 장원삼도 167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깔끔하게 주자를 처리했다. 예능적 재미를 담당하던 그가 이번 시즌에선 프로 야구 시절 보여주던 본연의 실력에 가까운 모습을 되찾았다. 자신감을 내보인 장원삼의 변화 역시 2024 시즌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막내들의 성장과 활약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감동 포인트다. 새로 합류한 임상우는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공수 능력을 모두 갖춘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굳혔다.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결정적 수비 한 방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고, 답답할 때 방망이 한 방으로 뚫어주는 해결사로 김성근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고 있다. 임상우에 밀려 선발 자리엔 못 오르고 있지만 문교원, 유태웅, 윤상혁도 차근차근 한 단계씩 밟으며 기회가 왔을 때 제 몫을 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 이들이 2024 시즌 어떠한 감동 드라마를 써 내려갈지 주목된다.

'최강야구' 2024 시즌은 초반부터 기분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4연승을 달리며 승률 10할을 유지 중이다. 시청률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최강야구' 83회는 4.3%(닐슨 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이어 경신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또한 2.2%로 자체 최고 타이를 기록, 월요일 밤 야구 팬들의 반응을 얻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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