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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어' 고경표, 이번에도 웃긴 코믹의 대가

입력 2024-05-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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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어' 고경표

'비밀은 없어' 고경표

배우 고경표가 '비밀은 없어'에서 활약하며 웃음을 전해주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JTBC 수목극 '비밀은 없어'는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두고 있다. 갑작스러운 감전 사고로 오로지 진심만 말하게 된 기백 역의 고경표는 '코믹의 대가'다운 면모를 자랑 중이다.

고경표의 코믹 명연기는 시작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한나(우주)와 첫 만남에서 엘리베이터에 갇혀 방귀를 뀌는 바람에 '똥쟁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을 뿐만 아니라, 감전 사고를 당한 직후 아이돌 장원혁(피엔)을 향해 참교육 멘트를 쏟아내는 등 대놓고 웃긴 장면들을 부담 없이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와 동시에 차근히 쌓아 올린 감정은 작품 몰입감을 견인하며 주연 배우 다운 든든함을 보였다. 특히 거짓말을 못 하게 된 기백에게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 사연이 있었다는 점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공감과 연민을 자아냈고, 그 상처를 보듬어주는 강한나에게 마음이 쏠릴 수밖에 없음을 자연스레 납득시켰다.

한편 지난 방송 말미 김영주(미라)와 미팅을 진행한 고경표가 그동안 외면하던 자신의 마음을 직면하고 선배 고규필(지후)의 조언을 받아 강한나에게 고백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한 발 먼저 강한나의 구 남친 주종혁(정헌)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의미를 알 수 없는 포옹을 하고 있던 상황. 이제야 용기를 낸 고경표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개된 예고에서 고경표는 유명해져 그늘이 걷히는 한편, 강한나는 "하나도 안 괜찮다"라며 정반대의 얼굴을 보여주고 있어 '비밀은 없어'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9회는 오늘(29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SLL,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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