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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업튀' 변우석·김혜윤 시간의 벽 넘고 해피엔딩

입력 2024-05-2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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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선재 업고 튀어'

기억을 되찾은 변우석과 김혜윤이 인생의 모든 시간을 함께할 것을 약속한 프러포즈로 15년을 뛰어넘은 찬란한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월화극 '선재 업고 튀어' 최종회는 변우석(류선재)과 김혜윤(임솔)이 서로의 곁을 굳건히 지키며 운명 서사의 아름다운 마침표를 찍었다.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로 전 회차 8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변우석은 김혜윤에 대한 모든 기억을 되찾은 뒤 달려갔다. 질긴 악연을 끊어내고 지독한 운명의 굴레에서 벗어나 마침내 눈물로 재회한 변우석과 김혜윤. 변우석은 자신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는 김혜윤에게 "왜 울어요? 혼자 있을 때 맨날 이렇게 울었어요? 당신 다 잊어버린 그 사람 그리워하면서?"라며 "나 다 기억났어. 다 기억났다고. 왜 그랬어. 어떻게 나한테서 널 지울 생각을 해. 어떻게 너 없이 살게 해. 그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라며 변함없는 절절한 사랑을 또다시 고백했다.

이와 함께 변우석과 김혜윤은 뜨거운 입맞춤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해 시청자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송건희(김태성)를 피해 도주하던 허형규(김영수)는 달려오는 트럭에 치인 후 물속에 빠져 죽음을 맞이해 솔선커플과의 끈질긴 악연에 마침표를 찍었다. 변우석은 김혜윤에게 "널 잊고 산 시간들이 너무 아까워서 이제부턴 한 순간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아"라고 고백한 후 두 사람은 톱스타와 영화사 직원으로 비밀 데이트를 즐기며 비로소 행복을 되찾았다. 변우석은 "앞으로 나와 모든 시간을 함께 해줘, 솔아"라는 프러포즈와 함께 남은 생을 함께하기로 약속, 모든 순간을 함께 보낸 두 사람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모습을 끝으로 최종회가 막을 내렸다.

이시은 작가와 윤종호, 김태엽 감독 그리고 변우석과 김혜윤 등 배우들의 시너지로 아시아를 업고 세계로 뻗어 나가며 '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을 일으켰다. 변우석과 김혜윤은 다른 궤도를 돌고 있는 행성처럼 닿을 수 없던 류선재와 임솔의 19살, 20살, 34살을 오가며 애틋하고 달콤한 판타지 로맨스를 선보였다. 방송 내내 시청자에게 설렘을 선사하며 '솔선앓이'를 유발, 시청자의 '월요병 치료제'로 등극했고, 매주 TV-OTT 드라마 화제성과 TV-OTT 출연자 종합 화제성에서 상위권을 독차지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여기에 송건희(김태성 역), 이승협(백인혁 역), 정영주(박복순 역), 성병숙(정말자 역), 송지호(임금 역), 서혜원(이현주 역), 김원해(류근덕 역), 허형규(김영수 역)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극의 몰입감을 배가시키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더불어 이시은 작가는 솔선커플부터 모든 캐릭터에 넘치는 매력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웠고, 류선재의 15년 짝사랑이 공개되는 2회 에필로그 등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를 선사했다. 솔선커플의 로맨스를 아름답게 그려낸 윤종호, 김태엽 감독 역시 영상미는 물론 감정을 극대화하는 감각적인 연출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선재 업고 튀어'는 지난 4월 8일 첫 방송 이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매주 압도적인 화제성과 파급력으로 기존과 다른 콘텐트의 성공 선례를 만들었다. 특히 2030의 사랑을 받으며 줄곧 각종 화제성 지표를 올킬했다. 음원 차트에서도 아이돌을 능가하는 화력을 발휘했다. 나아가 팝업스토어는 오픈 첫날부터 밤샘 대기와 새벽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고, 최종회 단체 관람 이벤트의 경우 준비된 1000석은 5분도 안 돼서 매진이 됐다.

극 중 성병숙(정말자)의 대사였던 "기억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영혼에 스민다"라는 말처럼 4번의 타임슬립에도 15년을 뛰어넘어 심장이 기억하는 사랑을 보여준 솔선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선재 업고 튀어'는 시청자에게도 다시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며 쌍방 구원 로맨스를 아름답게 매듭지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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