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 고양에서 무인점포에 들어온 일당이 돈통을 뜯어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CCTV에 이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는데, 범행은 걸린 시간은 1분도 안 됐습니다. 대구에선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 남성 2명이 무인으로 운영되는 식료품 가게로 들어섭니다.
동전 및 지폐 투입구로 연결된 돈통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더니, 가게를 빠져나갑니다.
잠시 후, 다시 찾아온 이들은 가위로 고정된 현금 보관함을 통째로 뜯어내더니 지폐 다발을 꺼내 매장을 빠져나갑니다.
가위 하나로 범행을 끝내는 데에는 1분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들을 쫓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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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8일) 낮 1시 10분쯤,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한 플라스틱 제품 제조 공장에서 노동자 A씨가 숨졌습니다.
A씨는 플라스틱 제조 배합기 안에서 이물질을 청소하던 중 갑자기 기계가 작동하면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경찰은 업체 측에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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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반에는 인천 서구 지하차도에서 군용 트럭과 화물차 간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신호 대기중이던 군용 트럭을 3.5톤 규모 트럭이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가 찌그러진 차량에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