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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온파' 정지나·자넷서·지유은·손유진 탈락…플레이오프 시작(종합)

입력 2024-05-2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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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온파' 정지나·자넷서·지유은·손유진 탈락…플레이오프 시작(종합)
실력자들의 보컬 승부, '걸스 온 파이어' 탈락자 4명이 발표됐다.

28일 방송한 JTBC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라이벌 끝장 승부'와 '60분 서든 데스'가 진행됐다.

이날 출연자들은 "불구덩이에서 살아남아갈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먼저 손영서와 정유리의 라이벌 매치가 이어졌다. 두 사람은 악뮤의 '러브 리'를 재즈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마치 영화 '라라랜드'를 연상케 하는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코는 "완벽했다고 느껴진 공연이었다. 유리님이 너무 놀랍다. 자작곡을 보였을 때랑 이후 무대에서 봤을 때 에너지도 끼도 좋다. 시선이 간다. 오늘 무대를 보니 음악적으로 잘 소화할까 싶다. 엄청난 발전이 느껴졌다"고 극찬했다.

이어 선우정아는 "유리님은 지금껏 라운드 중에 가장 끌렸다. 다만 모든 걸 스캣처럼 들리게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재주 맞대결이 돋보였던 대결. 결과는 손영서가 553점, 정유리가 561점을 받았다. 정유리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다음으로 노브와 임옥연이 맞붙었다. 노브는 "이렇게 된 이상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빛과 소금의 '오래된 친구'를 불렀다.

무대준비 과정에서 크러쉬가 깜짝 등장했다. 임옥연이 크러쉬를 못알아 보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크러쉬는 당황했고 임옥연은 "원래 사람 얼굴 잘 기억 못한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노브는 "우리가 찾아온 이유는 그동안 정적인 음악을 했다. 선생님(크러쉬)께서 그런 거 전문분야 아닌가. 살짝 MSG를 가미하고 싶다"고 말했다. 크러쉬는 "'오래된 친구' 원곡 자체가 펑키하다. 이건 나의 아이디어다. 퍼포먼스 구간에서 재미 요소를 주는게 어떨까"라고 조언했다. 크러쉬의 아이디어대로 두 사람은 개성 강한 무대를 완성했다.

영케이는 "너무 재밌었다. 두 분의 합을 보는데 챌린지 보는 느낌이었다"고 평했다. 노브는 550점, 임옥연은 545점을 받았다. 노브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레타와 지유은이 맞붙었다. 윤종신은 "상상이 안가는 조합"이라고 기대했다. 두 사람은 지목을 못 받아 결성된 팀이었다. 레타는 "나도 노래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두 사람은 위너의 '디프런트'를 자신들의 방식으로 소화했다. 개코는 "처음으로 레타가 잘한다고 느껴졌다"고 놀랐다. 레타가 516점, 지유은이 513점을 받아 레타가 승리했다.

그러나 레타는 승리했음에도 "다른 사람보다 점수가 너무 낮아서 좋아도 되는 건지 모르겠다"면서도 "그래도 개코님이 칭찬해주셔서 기분은 좋다"고 미소지었다.

이렇게 모든 본선 라운드가 종료됐다. 승자 12명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패한 12명은 탈락후보가돼 '60분 서든 데스'를 진행했다. 윤종신·백지영·윤종신·폴킴의 곡을 60분 안에 준비해 무대로 선보여야 한다.

1조 정지나·강윤정·손영서가 먼저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불렀다. 60분의 짧은 준비 시간임에도 훌륭한 무대를 완성했다. 정은지는 "눈물날 거 같다"며 감동했다.

2조 자넷서·박서정·김예빈은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불렀다. 김예빈은 "여기서 떨어지면 진짜 끝이니까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3조 지유은·칸아미나·임옥연은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불렀다. 원곡과는 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선우정아는 "옥연이에게 정인 언니가 보인다"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4조는 손유진·이아름·윤민서가 성시경의 '거리에서'를 불렀다. 파워보컬 표 '거리에서' 역시 매력적이었다. 윤종신은 "어려운 노래인데 잘했다"고 만족했다.

심사위원의 회의가 시작됐고 탈락 후보자들도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다. 결국 정지나·자넷서·지유은·손유진이 탈락했다. 손유진은 "나머지 라운드 함께 못해 아쉽지만 진심 어린 조언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재밌게 해보겠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플레이오프부터는 그룹 미션이다. 선우정아는 "자신의 능력이 잘 발휘될 팀을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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