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문
중앙일보
중앙SUNDAY
일간스포츠
Korea Joongang Daily
The Korea Daily
방송
JTBC
JTBC2
JTBC GOLF&SPORTS
JTBC4
JTBC GOLF
JTBC worldwide
멀티플렉스 & 레저
메가박스
필름 소사이어티
클래식 소사이어티
휘닉스 호텔앤드리조트
휘닉스 평창
휘닉스 섭지코지
매거진 & 출판
월간중앙
이코노미스트
포브스코리아
중앙북스
엘르
바자
코스모폴리탄
에스콰이어
전문 콘텐트
조인스랜드
헬스미디어
차이나랩
영어의 신
서비스
썰리
fol:in
JTBC NOW
JTBC NEWS
OOH MEDIA
중앙멤버십
JJ라이프
TJ4대전충청
CLOSE
JTBC2
JTBC GOLF&SPORTS
JTBC4
JTBC GOLF
중앙그룹 브랜드
회원가입
로그인
JTBC
뉴스
방송
편성표
JTBC
JTBC2
JTBC GOLF&SPORTS
JTBC4
JTBC Golf
온에어
검색열기
키워드 검색하기
닫기
뉴스홈
속보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문화
연예
스포츠
날씨
다시보기
JTBC 뉴스룸
아침&
오대영 라이브
보도특집
오픈 저널리즘
타임라인 이슈
VOD 이슈
기자 구독
뉴스제보
JTBC SNS
Poll
JTBC 뉴스룸
VOD 다시보기
AOD 다시듣기
트리거
팩트체크
밀착 카메라
영상구성
랭킹
APP
제보하기
"연 300일 야근"...숨진 강북구청 공무원 유가족의 증언
입력 2024-05-28 14:09
수정 2024-05-28 14: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복사
URL 줄이기 레이어
닫기
〈사진=연합뉴스〉
"진료를 받으려는 인파에 우리 현장 직원들은 아파도 아프다는 말을 못 하고, 쉬고 싶어도 쉴 수 없었습니다"
지난 1일 강북구 보건소에서 일하던 31년 차 공무원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후 발견된 유서에는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는데요. 유가족과 전국공무원노조는 오늘(28일) 강북구청에 고인의 '순직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고인은 생전 직장 상사와의 갈등오로 인한 심리적 고통은 물론, 과도한 업무로 근골격계 질환을 앓았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였습니다. 당시 4년간 감염병 관리 팀장을 맡았고 실무 정책에 대응했습니다. 초과 근무는 일상이었습니다. 유가족에 따르면, 고인은 월 100시간 초과 근무와 해마다 300일이 넘는 야근을 하는 등 격무에 시달렸습니다. 그렇게 코로나와 맞서는 사이 자신의 건강은 지키지 못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아팠지만 병가를 내는 것, 쉽지 않았습니다. 병가를 결재 받는 과정에서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는 증언도 잇따랐습니다. 병가가 잦아지며 팀원들에게 미안함을 느꼈고, 질병 휴직을 위한 자료 제출도 부담이었습니다. 고인의 남편은 "아내가 병가를 쓸 때마다 죄인이 된 것 같아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4년간 고된 업무 끝에 인정과 격려가 아닌 병든 몸과 마음만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족과 노조는 직장 내 괴롭힘 여부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도 요구했습니다. 유족은 "고인이 남긴 여러 장의 유서 가운데 세 장은 갈등이 있던 상사와 관련된 내용이었다"며 지난 7일 관련 서류를 제출해 강북구청에 '직장 내 괴롭힘'을 신고했습니다. 강북구청은 "오늘(28일)로 직장 내 괴롭힘 조사위원회 활동이 시작된 만큼 빠르고 공정하게 이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했습니다.
취재
임예은 / 사회1팀 기자
|
해당 기자의 기사
구독신청
구독해지
이 기자가 쓴 다른 기사 보기
:
'습도 90%' 어항 속인 듯…"더위 식히세요" 광화문 수영장 개장
안녕하세요 JTBC 임예은 기자입니다.
이메일
이전 취재기자 보기
다음 취재기자 보기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