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하다가 싸워서?...부산 저수지에서 남녀 2명 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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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하다가 싸워서?...부산 저수지에서 남녀 2명 익사

입력 2024-05-28 09:40 수정 2024-05-28 13:57

가덕도 천성저수지에서 40대 남성과 60대 여성 물에 빠져 숨져
경찰 "물에 뛰어드는 사람 말리려 뒤따라 들어갔던 2명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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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천성저수지에서 40대 남성과 60대 여성 물에 빠져 숨져
경찰 "물에 뛰어드는 사람 말리려 뒤따라 들어갔던 2명이 사고"

부산 가덕도 [JTBC 자료화면]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서 남녀 2명이 저수지에 빠져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7일) 오후 5시 17분쯤 가덕도 산 중턱에 있는 천성 저수지에서 40대 남성과 6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남녀 3명이 천도재를 지내다가 의견충돌로 행사가 중단됐습니다.

그러다 40대 여성 한 명이 갑자기 저수지에 뛰어들었는데 이를 말리려 뒤따라 들어간 나머지 두 명이 도리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스스로 물에 빠져나온 40대 여성의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