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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사태로 소속사 사업 지속여부 검토…"임직원 모두 퇴사"

입력 2024-05-2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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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와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사업을 계속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소속사는 오늘(2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김호중 사태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매니지먼트 사업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소속사는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의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으며, 피해를 입은 모든 협력사에게도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사후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도 했습니다.

현재 생각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손호준, 김광규, 개그맨 허경환 등이 소속되어 있지만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택시를 충돌한 뒤 도주한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소속사 대표와 직원들은 김호중의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은폐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인도피방조 등의 혐의로 김호중과 이광득 대표, 소속사 본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 24일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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