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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 기대돼"…'첫 정규' 에스파, '쇠맛' 이어 '흙맛' 예열(종합)

입력 2024-05-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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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에스파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쇠맛' 다음은 '흙맛'이다.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에스파 첫 정규 '아마겟돈(Armageddon)' 컴백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에스파는 데뷔 4년 만에 정규 1집을 발매했다. 더블 타이틀 곡 '아마겟돈(Armageddon)'과 '슈퍼노바(Supernova)'를 비롯한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앞서 '슈퍼노바'의 공개 이후 에스파 표 강렬한 매력에 일명 '쇠맛'이 난다는 반응을 얻었다. '에스파만 할 수 있는 곡'이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카리나는 "지난 쇼케이스 때 '정규앨범을 낸다면 100% 만족하는 앨범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했다. (물론) 아쉬울 수 있지만 타이틀곡 만큼은 자신 있다.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며 "회사 식구들이 같이 고생해서 만들었다. 우리도 회사도 최선을 다한 앨범이라 많은 사랑받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룹 에스파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에스파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에스파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에스파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어 지젤은 "선공개곡 '슈퍼노바'도 많은 사랑 받아서 기뻤다. 정규로 나올 수 있어서 아티스트로서도 행복하다. 마음에 드는 작품이 많이 나와서 기대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번 정규 앨범에는 '쇠맛'만 있지 않다. 윈터는 "더블 타이틀곡 포함해 총 10곡 수록돼 있다. 많은 분들이 우리 곡에서 '쇠맛이 난다'고 한다. 수록곡으로 '쇠맛' 외에도 따뜻한 발라드나 밝고 경쾌한 곡까지 다양한 음악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에스파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세계관도 언급했다. 이어 윈터는 "이번 앨범 통해서 다중우주로 확장이 된 우리의 세계관 시즌2 서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런 의미도 특별한 듯 하다"며 "많은 분들이 광야를 떠나 '아이 에스파'와 헤어진 게 아니냐고 했는데 세계관 확장된만큼 다양한 컨셉트를 보여드릴 수 있을 듯 하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룹 에스파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에스파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날 첫 공개된 '아마겟돈' 역시 중독성이 강한 곡과 안무가 시너지를 냈다. 카리나는 "우리가 좋은 걸 못 숨긴다. '아마겟돈' 진짜 좋아한다. 올드스쿨하고 힙합적인 에스파를 만날 수 있다. 세계관 시즌2를 여는 곡"이라며 "다중우주 속에 다른 나를 만나고 나는 오로지 나만 정의하라 수 있다는 걸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어 "'슈퍼노바'는 '깡통맛'이라면 '아마겟돈'은 흙맛'이다. 좀 더 퍽퍽하고 딥한 곡이다. 우리 회사 정통처럼 들을수록 중독된다"고 표현했다.

무대를 마친 에스파는 '쇠맛난다'는 표현에 대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대중이 반겨준 덕분이다. 그래서 멋있는 모습을 색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듯 하다"며 "사실 '슈퍼노바'도 그렇고 에스파의 이상한 느낌도 있고 사차원적인 매력을 표현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했다.

에스파는 '밈' 장인에 대한 포부도 드러냈다. 카리나는 "'슈퍼노바'가 밈처럼 쓰여서 좋고 기억에 남는다. '슈퍼노바' 티저 나왔을 때 '세일러문'이라는 표현도 있었다"며 "'아마겟돈'이 나오면 어떤 걸 ('밈'으로) 쓸지 기대 된다. '밈'을 많이 만들어 달라"고 눈을 반짝였다.

이날 쇼케이스에선 뉴진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두 팀이 비슷한 시기에 컴백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기 때문. 더구나 앞서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와 갈등을 빚으며 연 기자회견에서 에스파를 언급한 바 있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카리나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질문임에도 담담하게 답변했다. 그는 "그룹 분들(뉴진스 멤버들)과 대기실에서 하트를 주고 받았다. 너무 잘보고 있다고 말했다. 걱정하는 부분은 전혀 없다. 좋은 동료로 잘 지내고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선 인지하고 있다. 우린 우리의 활동에 매진하고 대중의 사랑은 우리가 열심히 해서 받은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슈퍼노바' 곡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답했다.

그룹 에스파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에스파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에스파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그룹 에스파가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닝닝은 "음악은 객관적이지 않나. 항상 경쟁이라기보단 우리의 과거 모습과 경쟁하고 발전하는 듯 하다. 모든 아티스트 다 각자 색깔있고 매력 있으니까 비교할 수 없고 대체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 앨범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카리나는 "첫 정규이다 보니까 연습하는데 매진하고 있었다. 선공개곡부터 많은 사랑해줘서 만족스러웠다"고 했다.

이지리스닝 열풍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길을 가는 에스파다. 마지막으로 카리나는 "이지리스닝이니 아니니 구분하기보단 에스파 곡으로 분류하고 싶다"며 "수록곡으로 많은 음악을 풀어낼 수 있다. 타이틀곡은 우리만의 색깔을 유지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에스파의 첫 정규앨범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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