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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싸이카로 출근길 정체 뚫은 경찰…응급환자 골든타임 지켰다

입력 2024-05-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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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남부경찰 유튜브 캡처〉

〈사진=경기남부경찰 유튜브 캡처〉


수술 부위 과다출혈로 도로에서 어려움을 겪던 시민이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오늘(27일) 경기남부경찰 유튜브에는 '출근길 초특급 이송작전, 싸이카로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에는 지난달 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권선역 사거리에서 출근길 교통 근무 중이던 두 경찰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경기남부경찰〉

〈영상=경기남부경찰〉

수원남부경찰서 교통과 소속 박신주 경감과 박진우 순경은 시민 A씨로부터 다급한 요청을 받았습니다. A씨 아내의 과거 수술 부위가 터져 출혈이 심한데 차가 너무 막힌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한시라도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하는 위급한 상황이지만 출근길 꽉 막힌 도로를 뚫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뒷좌석에는 A씨 아내가 피를 흘리며 앉아 있었습니다.

상황이 위급하다고 판단한 두 경찰은 싸이카(교통 오토바이)로 긴급호송을 결정했습니다.

〈사진=경기남부경찰 유튜브 캡처〉

〈사진=경기남부경찰 유튜브 캡처〉

싸이카 두 대는 사이렌을 울리며 응급환자가 탄 승용차 앞뒤에 나란히 붙어 에스코트를 시작했습니다. 싸이카의 신호에 맞춰 차들은 길을 터주며 양보했습니다.

덕분에 응급환자가 탄 승용차는 출근길 정체가 심한 도로 6.5㎞를 5분 만에 달려 병원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A씨 아내는 과거 육종암 항암치료를 받았는데 수술 부위가 터져 위급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는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A씨 부부는 도움을 준 경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두 경찰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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