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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일중 역내평화 보장하려면 북한 비핵화 노력 중요"

입력 2024-05-27 13:37 수정 2024-05-27 14:44

기시다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안정이 3국에 공동의 이익 확인"
리창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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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안정이 3국에 공동의 이익 확인"
리창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추진"


"유엔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와 개최한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일중 3국 공통의 핵심 이익인 역내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목표 아래 이뤄져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오늘 예고한 위성 발사 도발을 언급하면서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제사회가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선언은 우리 3국이 민생증진, 역내평화,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3국 정상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3국 협력 사무국의 활동을 지원하면서 3국 협력의 제도화를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일중 3국 간 활발한 협력이 양자 관계는 물론 역내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는 데 기여한다는 것에 공감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우리 3국이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결의를 재확인했다"며 "오늘 정상회의는 일중한 3국 프로세스의 재활성화를 확고하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했습니다.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선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예고와 관련해 만약에 발사를 감행한다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강력히 그 중지를 촉구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안정이 일중한 우리 3국에 공동의 이익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역시 "중한일 3국 협력을 회고하고, 우리의 공통 관심사인 지역 및 국제 이슈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중한일 협력은 새로운 책임, 또한 새로운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리 총리는 "중국은 시종일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추진을 유지하고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인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 측은 자제를 유지하고, 사태가 더 악화하고 복잡해지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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