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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한일중 정상회의서 북한 언급 "위성발사 감행시 단호히 대응"

입력 2024-05-27 12:28 수정 2024-05-27 15:40

일본 기시다 총리도 "북한에 강력히 중지 요구"
중국 리 총리는 별다른 언급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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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총리도 "북한에 강력히 중지 요구"
중국 리 총리는 별다른 언급 안 해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환영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환영만찬에서 만찬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7일) 북한이 예고한 두 번째 인공위성 발사 도발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은 한일중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오늘 새벽, 소위 위성 발사를 예고했다"면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며 지역 및 세계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발사를 감행할 경우 국제사회는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함께 자리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역시 "금번에 북한은 또다시 인공위성 발사를 예고했다"며 "발사를 감행한다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다. 북한에 대해 강력히 그 중지를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리창 중국 총리는 북한 도발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북한은 한일중 정상회의 당일인 오늘부터 내달 4일 사이 인공위성을 실은 로켓을 발사하겠다며 그에 따른 해상 위험구역 3곳을 설정하겠다는 계획을 일본에 통보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해 궤도에 위성을 올렸다고 주장하며 올해 추가로 3개를 쏘아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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