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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권센터 "꾀병 취급하며 얼차려 계속하다 사망" 수사 촉구

입력 2024-05-27 11:29 수정 2024-05-27 11:32

국방부 "민간 경찰과 함께 수사 및 조사를 통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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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민간 경찰과 함께 수사 및 조사를 통해 확인"

〈사진=군인권센터〉

〈사진=군인권센터〉

군인권센터가 육군 훈련병 군기훈련 사망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군인권센터는 육군 훈련병이 군기훈련을 받다가 쓰려져 이틀 만에 숨진 사건과 관련한 제보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센터는 "제보에 따르면 22일 훈련병 6명이 밤에 떠들었다는 이유로 이튿날 오후 완전군장을 하고 연병장을 도는 얼차려를 받았다"며 "한 훈련병이 안색과 건강상태가 안 좋아져 다른 훈련병이 집행간부에게 보고했는데 별다른 조처를 취하지 않고 계속 얼차려를 집행했다고 한다" 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간부가 훈련병 건강 이상 징후를 보고받고도 꾀병 취급하고 무시하다 발생한 참사"라고 지적하며 "군기훈련 관련 육군 규정을 준수했는지, 잘못에 비해 지나치게 과도한 군기훈련을 한 것은 아닌지 등을 엄정한 수사로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건이 언론에 알려진 26일 밤까지 사건을 쉬쉬하고 있던 것은 아닌지 등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5시 20분쯤 강원도 인제 모 육군 부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중 1명이 쓰러져 민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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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국방부는 "민간경찰과 함께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사안"이라며 "초기 조사를 통해 확인되는 내용을 유족들께 설명드리고 나서 언론에 설명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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