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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위하준 행간고백 이은 고백키스 新 멜로킹

입력 2024-05-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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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위하준

'졸업' 위하준

'졸업' 위하준이 정려원을 향한 직진 고백과 함께 키스 엔딩을 장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주말극 '졸업' 6회에는 정려원(서헤진)을 향한 위하준(이준호)의 감정이 폭발한 모습이 담겼다. 앞서 김종태(김현탁) 원장이 학원의 간판 모델을 제안한 게 실은 정려원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뒤 위하준이 "더 이상 서혜진의 발목을 잡는 존재가 되고 싶지 않다"라고 선언한 상황.

정려원으로부터 "서운하네"라는 뜻밖의 대답을 듣고, 애써 다잡은 마음이 속절없이 무너지는 감정을 "선생님이 이러면 내가 어떻게 해야 돼요?"라는 한 줄 대사로 오롯이 느끼게 만들며 한층 깊어진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강의 준비를 하며 홀로서기를 준비하려는 위하준에게 "영업 비밀을 하나 알려주겠다"라며 강의실로 불러낸 정려원. 애들을 가르치면 유독 예쁜 애가 생긴다며 자신에게 그런 존재가 위하준이었음을 언급하는가 하면, "내게 너는 정말 귀했다"라는 답으로 위하준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결국 참지 못한 자신의 감정을 폭발했다. 위하준의 "선생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나는 훨씬 더 필사적으로 참고 있어요. 내가 원하는 것 다 쏟아내면 선생님이 나한테 질릴까 봐.."라는 말에 서둘러 강의실을 벗어나려는 정려원을 막아서서 "행간 다 읽었죠"라며 뜨거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소문을 걱정하며 시선을 회피하는 정려원에게 "나라 그래요 소문!"이라며 도발, 극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특히 술 취한 원장 김종태를 수습하려다 물에 빠진 후 옷을 말리기 위해 정려원과 함께 학원 교무실로 간 위하준이 용기 내어 진심을 담은 고백과 함께 조심스럽게 입맞춤을 하는 엔딩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난 선생님이 필요해요. 내가 여기 오기 전으로,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지금 말씀하세요. 한번 더 필사적으로 참아볼게요"라고 고백했고,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정려원의 솔직한 답변에 첫사랑을 첫사랑으로 묻어둘 수 없는 심정을 토로하며 키스를 했다. 한마디 한마디 어렵게 입을 떼며 미세하게 떨려오는 목소리, 붉어지는 눈시울은 공감과 설렘을 자극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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