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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병원 의사 치어 숨지게 한 덤프트럭 운전자 '기소'

입력 2024-05-2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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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

〈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서울아산병원 의사를 치어 숨지게 한 덤프트럭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오늘(27일) 서울동부지검 형사제3부(부장검사 김희영)는 덤프트럭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인근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를 덤프트럭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은 "덤프트럭의 경우 사각지대가 많아 위험성이 크고, 일반 차량보다 전방·좌우 주시의무가 높게 요구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소홀히 해 결국 피해자를 사망하게 하는 사고를 일으킨 점을 고려해 정식 기소했다"고 알렸습니다.

고 주석중 교수는 대동맥질환 등 응급 수술이 잦고 인력이 많지 않은 전문 분야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생전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상임이사와 대동맥연구회 위원장 등을 맡으며 관련 연구활동에도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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