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단독] 서울역 칼부림 예고한 30대, "전과 10범 이상"

입력 2024-05-26 18:59 수정 2024-05-27 10:29

경찰, 남성 집에서 현행범 체포…구속 영장 신청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경찰, 남성 집에서 현행범 체포…구속 영장 신청

[앵커]

지난주 온라인에 서울역에서 흉기난동을 부리겠단 글이 올라왔고 이 글을 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는데요, JTBC 취재 결과, 과거 10차례 이상의 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연수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2일, 서울역에서 무작위로 흉기난동을 부리겠단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남녀 아무나 50명을 죽이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흉기난동 글로 이날 오전부터 서울역엔 철도경찰과 서울역 경비대가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해당 글이 올라온 온라인 커뮤니티를 압수수색해 작성자를 추적했습니다.

이후 경기도 고양 자신의 집에 머물고 있던 33살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그런데 JTBC 취재 결과, 이 남성은 전과 10범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살인 등 강력 범죄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성은 경찰조사에서 혐의는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범행동기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신림역·서현역 칼부림 사건' 이후 테러 예고 글로 검거된 작성자는 298명에 달합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전에 작성자가 테러 글을 작성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남성에 대해 협박 등의 혐의로 어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상디자인 조성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