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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FA컵 8년 만에 우승…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

입력 2024-05-26 19:06 수정 2024-05-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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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FA컵 8년 만에 우승…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8년 만에 FA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냈고 우승 횟수에서도 아스널을 바짝 뒤쫓게 됐습니다.

이세현 기자입니다.

[기자]

맨시티에 지난 2경기를 모두 진 맨유, 이번엔 달랐습니다.

전반 30분, 맨유 달롯이 상대편 지역으로 길게 패스합니다.

골키퍼와 수비수가 호흡이 안 맞는 사이 가르나초가 골망을 가릅니다.

9분 뒤엔 페르난드스가 페널티 아크에서 찔러준 볼을 마이누가 오른발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습니다.

맨유는 전반에만 2골 차로 달아나며 분위기를 가져갔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42분 도쿠의 만회골로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맨유가 결국 맨시티를 2대1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맨유는 8년 만에 잉글랜드축구협회컵 정상에 올랐습니다.

13번째입니다.

역대 최다 우승팀인 아스널과의 격차는 한 회로 좁혔습니다.

여기에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었습니다.

맨유는 이번 시즌 8위에 올라 유럽대항전에 진출할 수 없었습니다.

부진한 성적으로 경질설에 휩싸였던 텐하흐 감독은 맨유에서 지난 시즌 리그컵에 이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습니다.

맨유의 우승으로 첼시와 뉴캐슬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리그 6위였던 첼시는 유로파 콘퍼런스리그로 밀렸고 7위였던 뉴캐슬은 유럽대항전 출전이 무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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