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범야권, 오늘 대규모 장외집회…이재명 "주권자의 힘 보여달라"

입력 2024-05-25 12:01

'VIP 격노' 녹취 보도에 커지는 파장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VIP 격노' 녹취 보도에 커지는 파장

[앵커]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VIP, 대통령의 격노를 전하는 녹취 파일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의 휴대전화에서 나왔다는 JTBC 보도 이후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야권은 오늘 오후 채 상병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엽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vip, 대통령의 격노를 전하는 녹취 파일까지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야권에선 이른바 'VIP 격노설'이 사실로 밝혀진 것이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어제 /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지금 7월 31일날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것은 단순히 증언만이 아니라 거의 증거로 지금 확인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녹음했다 삭제한 통화 기록을 포렌식을 통해 복원했습니다.

김 사령관의 휴대전화에선 채 상병 사망 사건 초기 일주일 동안 수백 건의 통화 내역이 더 있었던 것이 확인됐는데 이 가운데엔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은 물론 임종득 당시 국가안보실 2차장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공수처가 이 통화 내용 역시 복원한다면 이른바 '윗선'을 향한 수사는 더 빨라질 수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오늘 오후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촉구하는 대규모 장외 여론전에 나섭니다.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을 앞두고 여당을 압박한다는 취지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SNS에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기 위해 주권자의 힘을 보여달라"며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