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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하늘서 떨어진 포댓자루"...알고 보니 옥상서 던져

입력 2024-05-25 07:30 수정 2024-05-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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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댓자루와 이를 옥상에서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포댓자루와 이를 옥상에서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모습. 〈영상=JTBC '사건반장'〉


포댓자루가 길가에 떨어져 있습니다. 바로 앞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겁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꽤 묵직해 보이는데요.

출근길, 떨어지는 포댓자루에 맞을 뻔했다는 제보가 어제(24일) JTBC '사건반장'에 보도됐습니다.

제보자는 "조금만 앞으로 갔다면 맞아서 큰일이 날 뻔했다"라며 "옥상에서 고개만 내민 사람이 있어 기다렸지만 내려오지 않았고 사과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제보자는 당시 출근길이라 더 기다릴 수 없어, 경찰에 신고 후 자리를 떴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이 포댓자루, 건물 고시원을 청소하던 이가 던진 것이었습니다.

제보자는 "경찰이 옥상에서 거대한 포댓자루를 던진 사람에게 '쓰레기 무단 투기'로 벌금을 먹일 순 있다고 하더라"며 "사람이 죽을 뻔했는데, 처벌 수위가 너무 낮은 것 같아 황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취재지원 박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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