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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구속 기로' 심문 마친 김호중, 그저 "죄송합니다"

입력 2024-05-2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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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사고를 낸 뒤 도망친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음주 운전 사고를 낸 뒤 도망친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김호중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 김호중은 그저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24일 오후 1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에서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김호중은 한시간 전인 오전 11시께 검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할 뿐 다른 질문에는 묵묵부답한채 빠르게 법원으로 들어갔다.

김호중에 앞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이모씨와 본부장 전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됐다. 김호중은 이들 중 마지막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오후 1시 23분께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당사자인만큼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김호중은 '직접 증거 인멸해달라고 한 거 맞느냐 '등의 질문에 그저 "죄송하다" "반성한다"는 말만 반복하고 호송차에 올랐다. 김호중은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며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미조치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의혹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했지만 사고 열흘 뒤인 19일 음주운전이었음을 시인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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