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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김호중 음주운전 숨긴' 소속사 대표, 영장실질심사 마쳐

입력 2024-05-2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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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사고를 낸 뒤 도망친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음주 운전 사고를 낸 뒤 도망친 가수 김호중이 24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음주 뺑소니 사고를 낸 김호중의 증거를 은폐하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다.

24일 오후 12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에서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이모씨와 본부장 전모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다.

이들 중 가장 먼저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오후 12시 30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포승줄을 감은 손을 천으로 가린채 호송차량에 탑승했다.

그는 '(김호중의) 음주운전을 부인한 이유가 무었이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한채 빠르게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어 오후 12시 37분께 등장한 본부장 전모씨 역시 '메모리 카드를 삼킨건 본인 판단이었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호송차로 향했다.

이날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김호중은 한시간 전인 오전 11시께 검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했다. 그는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할 뿐 다른 질문에는 묵묵부답한채 법원으로 향했다.

김호중은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고 미조치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의혹에 대해선 강하게 부인했지만 사고 열흘 뒤인 19일 음주운전이었음을 시인했다.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정황을 없애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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