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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 여부 오늘 결정된다

입력 2024-05-24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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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24일)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낮 12시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엽니다.

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를 받는 김씨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는 김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각각 이날 오전 11시 30분, 오전 11시 45분쯤 진행됩니다.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지난 22일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속사 대표는 사고 당시 김씨 매니저에게 김씨의 옷을 뺏어 바꿔입고 경찰에 대리 출석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사고 3시간 뒤 김씨 매니저는 김씨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허위 진술했습니다.

또 소속사 본부장은 김씨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제거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고 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사고 발생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쯤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음주 운전을 부인하던 김씨는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밤 음주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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