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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구속심사 전 마지막 공연 어떨까…일부 팬 집결

입력 2024-05-2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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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오늘(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오늘(21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호중이 구속심사 전 마지막 공연을 진행 중이다.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이 개최됐다.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호중 여파로 공연 개최 여부 자체가 오리무중이었지만 23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다만 김호중이 불과 이틀 전 경찰 조사를 받은 피의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강행해 비판 받았다. 김호중 측의 의사대로 23일 공연에는 참석했지만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24일에는 불참한다.

앞서 김호중 측은 "팬들과 약속을 지킬 것"이라며 23·24일 양일 모두 공연을 정상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었다. 그 사이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잡히면서 김호중 측의 계획보다 하루 빠른 23일이 구속 심사 전 마지막 공연이 됐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가수 김호중이 오는 23~24일로 예정된 콘서트를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 외벽에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가수 김호중이 오는 23~24일로 예정된 콘서트를 강행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 외벽에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고로 인해 해당 공연은 예매 취소가 이어졌고 결국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취소 수수료를 물기로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김호중을 지지하는 일부 팬들은 현장을 찾아 김호중을 응원했다.

공연 전부터 김호중 팬 아리스들은 팬덤을 상징하는 색인 보라색 의상을 입거나 우산을 든 모습으로 삼삼오오 공연장에 집결했다.

공연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김호중이 구속 실질 심사를 하루 앞둔 마지막 공연에서 어떤 심경을 전할지 주목된다.

김호중은 음주 뺑소니 사고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거짓말로 버티다 사고 후 열흘만에 음주운전을 인정한 것에 이어 허위 진술 의혹까지 불거졌다.

경찰 조사에서 "소주 10잔만 마셨다"던 김호중의 진술과 달리 "소주 3~4병을 마신듯 하다"는 유흥업소 종업원의 진술이 나와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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