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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VIP 격노설? 대통령이 격노하면 안되나…국가 운영 의견표시"

입력 2024-05-23 13:45 수정 2024-05-2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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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국민의힘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신동욱 국민의힘 당선인. 〈사진=연합뉴스〉

신동욱 국민의힘 당선인이 해병대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과 관련해 'VIP 격노설'이 나오는 데 대해 "대통령이 격노하면 안 되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신 당선인은 오늘(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외에도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VIP 격노설을 언급한 것을 들은 사람이 있다는 진술을 추가 확보했다는 보도를 두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VIP 격노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31일 외교안보 관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 대상에 포함한 해병대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격노했다는 내용입니다.

신 당선인은 "대통령이 무슨 말씀을 하시면 화를 잘 내신다는 이른바 불통설에 기반을 둔 얘기"라면서 "대통령께서 모든 사실을 다 알고 얘기 안 할 수도 있지 않나"라고 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국가를 운영하면서 본인의 생각과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표시하는 것을 두고, 이걸 모두 다 격노설이라고 포장을 해서 심각한 직권남용을 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당선인은 "부적절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다"면서도 "국가 운영만 그런 것이 아니고 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이라든지 모든 분야에서 책임자는 최종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의견 제시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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