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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쓴 시인 신경림 별세…향년 88세

입력 2024-05-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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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림 시인. 〈사진=연합뉴스〉

신경림 시인. 〈사진=연합뉴스〉

시집 '농무', '가난한 사랑노래' 등을 쓴 신경림 시인이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암으로 투병하던 신 시인은 오늘(22일) 오전 경기도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입니다.

고인은 1936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고와 동국대 영문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는 1956년 '문학예술' 잡지에 '갈대', '낮달', '석상' 등의 작품이 추천돼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1973년에 농민들의 한과 고뇌를 담은 첫 시집 '농무'를 펴냈습니다.

시집은 새재, 달 넘세, 남한강, 가난한 사랑노래,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낙타 등이 있습니다.

고인은 1974년 제1회 만해문학상, 1981년 제8회 한국문학작가상, 1990년 제2회 이산문학상을 받았으며, 2001년에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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