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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상담전화 AI가 80% 처리"…'AI 홈택스' 내년 초 개통

입력 2024-05-21 14:40

"직원 상담사는 더 복잡한 상담에 집중…서비스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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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상담사는 더 복잡한 상담에 집중…서비스 향상"

올해 국세상담전화의 80%를 인공지능 상담사가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인공지능 국세상담 서비스의 국세상담전화(126) 통화 성공률은 98%로 높아졌고, 인공지능 상담사가 올해 전체 상담 건수 84만 건 가운데 약 80%인 63만 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국세청의 인공지능 상담사는 2백만 건이 넘는 과거 자료와 방대한 세법과 예규, 판례 등을 학습했습니다.

특히 1250명을 동시에 상담할 수 있고 야간과 휴일에도 24시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단순한 상담은 인공지능이 해결하고 직원 상담사는 더욱 복잡한 상담에 집중할 수 있어 상담 품질도 향상됐다고 국세청은 설명했습니다.

예를 들어 전화로 라식 수술비의 공제 여부를 문의하면 인공지능은 "라식 수술이 시력 보정용 수술이라면 의료비 공제에 해당한다"라고 답합니다. 인공지능은 이후 내용을 문자를 받을지 아니면 직접 상담원을 연결할지 다시 물어봅니다.

국세청, 올해 'AI 국세행정' 원년 선포|김국현 국세청 정보화관리관

국세청, 올해 'AI 국세행정' 원년 선포|김국현 국세청 정보화관리관


국세청은 또 올해를 인공지능 국세행정 원년으로 선포하고 2년 동안 300억 원을 투입해 내년 초 더 똑똑해진 새로운 'AI 홈택스' 개통할 예정입니다.

전지현 국세청 정보화기획담당관은 "국세 상담 분야의 경우 세목을 확대하고 사례를 더 학습시켜서 인공지능의 상담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 분야의 경우 신고와 납부 등 모든 세무 서비스 분야에 인공지능 도입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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