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9년 기다린 보람…칸영화제 홀린 '베테랑2' 2300명 관객 기립박수(종합)

입력 2024-05-21 14: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류승완의 베테랑2, 칸에서 첫선..."눈을 떼지 못한다"   (서울=연합뉴스) 프랑스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 2'가 21일(현지시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세계 첫 상영됐다. 사진은 영화가 끝난 뒤 대극장에서 관객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류 감독(오른쪽부터), 배우 황정민, 정해인. 2024.5.21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류승완의 베테랑2, 칸에서 첫선..."눈을 떼지 못한다" (서울=연합뉴스) 프랑스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 2'가 21일(현지시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세계 첫 상영됐다. 사진은 영화가 끝난 뒤 대극장에서 관객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류 감독(오른쪽부터), 배우 황정민, 정해인. 2024.5.21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칸 뤼미에르 대극장 입장하는 '베테랑 2'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   (칸=연합뉴스) 프랑스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베테랑 2'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21일(현지시간) 세계 첫 영화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작사 '외유내강'의 조성민 부사장, 배우 정해인, 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 배우 황정민. 2024.5.21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칸 뤼미에르 대극장 입장하는 '베테랑 2' 제작진과 출연 배우들 (칸=연합뉴스) 프랑스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베테랑 2'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21일(현지시간) 세계 첫 영화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작사 '외유내강'의 조성민 부사장, 배우 정해인, 류승완 감독,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 배우 황정민. 2024.5.21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제77회 칸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이하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된 영화 '베테랑2(류승완 감독)'가 21일 밤 12시 30분(현지시간) 칸 팔레 데 페스티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프리미어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한국 영화계와 밀접한 인연을 맺어왔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자리했다.

이날 '베테랑2'는 칸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118분의 상영 시간이 끝난 뒤 약 2300여 명의 관객들은 '베테랑2' 주역 류승완 감독, 배우 황정민, 정해인을 향해 뜨거운 박수를 5분 동안 보냈다.

이 모습을 보고 눈시울이 붉어진 류승완 감독은 "이 영화를 칸영화제에서 처음 상영하게 돼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제가 얼마나 긴장했는지 넥타이까지 비뚤어졌다. 이곳에 오기까지 50년이 걸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무척 짧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테랑 2' 류승완 감독과 출연 배우들   (칸=연합뉴스) 프랑스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 2'가 21일(현지시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세계 첫 상영됐다. 대극장에 착석한 류 감독(왼쪽부터)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카메라를 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5.21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베테랑 2' 류승완 감독과 출연 배우들 (칸=연합뉴스) 프랑스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 2'가 21일(현지시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세계 첫 상영됐다. 대극장에 착석한 류 감독(왼쪽부터) 배우 황정민, 정해인이 카메라를 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5.21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레드카펫 밟는 '베테랑 2' 제작진과 출연진   (칸=연합뉴스) 프랑스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베테랑 2'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21일(현지시간) 세계 첫 영화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 배우 황정민, 류승완 감독, 배우 정해인, '외유내강'의 조성민 부사장. 2024.5.21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레드카펫 밟는 '베테랑 2' 제작진과 출연진 (칸=연합뉴스) 프랑스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베테랑 2'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21일(현지시간) 세계 첫 영화 상영에 앞서 레드카펫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 배우 황정민, 류승완 감독, 배우 정해인, '외유내강'의 조성민 부사장. 2024.5.21 [CJ EN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황정민도 "여러분의 무한한 애정과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고 기분 좋게 잘 돌아가겠다. 이 따뜻함을 우리 영화를 사랑하는 고국 팬들에게 꼭 전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특히 관객들은 '베테랑2'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하듯 두 사람의 소감이 끝난 후에도 약 5분 동안 박수를 보냈다. 완성도 높은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한 '베테랑2'의 기대감이 더 높아지는 대목이다.

'베테랑2'는 1341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베테랑'(2015)의 속편으로,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올해 하반기 개봉한다.

한편 올해로 77회를 맞이한 칸영화제는 지난 15일 개막작 '더 세컨드 액트(THE SECOND ACT)' 상영을 시작으로 12일 동안 진행된다. 올해 심사위원장으로는 '바비' 그레타 거윅 감독이 위촉됐고, 일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을 비롯해 레바논 나딘 라바키 감독, 스페인 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터키 각본가 에브루 세일란, 프랑스 배우 에바 그린과 오마 사이, 미국 배우 릴리 글래드스톤, 이탈리아 배우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가 심사위원으로 함께 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