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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이 단독 외교?…재밌다"

입력 2024-05-19 13:57 수정 2024-06-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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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 부인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이 '단독 외교'였다고 쓰인 데 대해 "재밌다"고 했습니다.

배 의원은 어제(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에서는 김 여사의 2018년 인도 타지마할 방문과 관련해 "첫 단독 외교"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회고록에서 문 전 대통령은 "당시 인도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공원 조성 계획을 내게 설명하면서 공원 개장 때 꼭 다시 와달라고 초청했다"며 "나중에 기념공원을 개장할 때 인도 정부로부터 초청이 왔는데 나로서는 인도를 또 가기가 어려웠다"고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그래서 고사를 했더니 인도 측에서 '그렇다면 아내를 대신 보내달라'고 초청을 하더라"며 "제가 이 얘기를 소상하게 하는 이유는 지금까지도 아내가 나랏돈으로 관광 여행을 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 〈사진=김영사〉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 〈사진=김영사〉


이에 대해 배 의원은 "제가 국정감사를 통해 외교부가 김정숙 여사를 초청해달라고 인도 측에 먼저 타진한 '셀프 초청'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급히 예비비를 편성해 대통령이 탑승하지 않으면 달 수 없는 대통령 휘장을 대통령 1호기에 버젓이 걸고 대통령인 듯 인도를 다녀온 것을 모두 밝혔다"며 "게다가 일정표에 없던 타지마할 방문하기도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지마할 가서 '단독외교'했으면 외교부 보고서에 남겼을 것"이라며 "왜 방문일지를 안 썼을까"라고도 반문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국민을 어찌 보고 능청맞게 웬 흰소리 하냐"며 "당시 뉴스와 유튜브를 다시 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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