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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 여사, 본인에게서 특검 파생된 것 알길…영부인 역할 잘해야"

입력 2024-05-17 11:25 수정 2024-05-17 11:33

"패장 한동훈, 전당대회 나오면 안 된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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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장 한동훈, 전당대회 나오면 안 된다고 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김건희 여사가 153일 만에 공개 행보를 다시 시작한 데 대해 "특검 등 지금 문제 되는 건들이 본인에 의해 파생된 건이란 걸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7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 여사의 공개 활동이 재개된 것 같다,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이 대표는 "김 여사가 대중적으로 비호감도가 어느 정도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영부인에게 아무 행동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또 부적절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봉사라든지 아니면 또 외교에 있어서 영부인이 해야 할 역할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대통령실에서 공개 활동 재개에 대해 설명이나 대국민 입장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은 안 하느냐'는 물음에는 "의아하다. 활동 중단할 때도 설명이 필요했다고 본다. 그래야 휴지기의 가치가 더 있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영부인이 '최근 제 행동으로 불편함을 끼쳤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자숙하겠다' 이랬으면 그게(휴지기가) 의미가 있는 건데 들어갈 때도 말이 없고 나올 때도 말이 없다. 맥락이 없기 때문에 국민이 약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대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선 "나오면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명분이 없다"며 "예를 들어 한 번 전투에 진 패장이 다시 선거에 등장해 휴지 기간 없이 다시 당의 혁신을 꾀한다는 건 사실 논리적으로 이상한 얘기"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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