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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어' 강한나, 온우주 그 자체 착붙 연기

입력 2024-05-1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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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어' 강한나

'비밀은 없어' 강한나

배우 강한나가 사랑스러움에 솔직한 매력까지 더하며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비밀은 없어' 5회에는 강한나(온우주)가 론칭한 솔로 연애 예능 '커플 천국' 촬영에 돌입한 모습이 그려졌다. 고경표(송기백), 주종혁(김정헌)이 출연진으로 합류, 세 사람의 미묘한 감정이 포착됐다.

이날 강한나는 예능 아마추어 고경표에게 용기를 불어넣으며 특훈을 펼쳤다. 12년 차 예능 작가로서의 노하우를 풀어낸 것. 촬영 중간 수신호로 고경표를 응원하는 등 '커플 천국'의 에이스로 만들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촬영 중 고경표가 산속에서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찾으러 나선 강한나는 발목까지 접질리며 고경표를 찾았다. 이 가운데 일은 고경표의 오해에 "설렜으니까, 그리고 지금도 설레니까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하며 본격 로맨스를 예고했다.

강한나는 극 중 우주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섬세히 표현해 시청자에게 인물의 감정선을 오롯이 전했다. 강렬했던 첫 만남에서 비롯된 '예능 신대륙' 고경표에 대한 호기심, 감전 사고로 이상해진 고경표에 대한 미안함, 혓바닥 헐크가 된 고경표를 사람들이 멀리하는 모습을 보고 느끼는 신경 쓰임,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고경표의 진실과 진심을 알게 된 후 챙김, 예능 아마추어 고경표가 강한나의 특훈대로 열심히 하는 모습에 느껴지는 설렘과 애정까지 강한나는 온우주 그 자체로 우주의 감정 변화를 그렸다.

이처럼 강한나는 온우주 캐릭터에 녹아들어 몰입도를 높였다. 현실에 존재하는 12년 차 예능 작가가 나온 것처럼 비주얼부터 성격, 능청스러운 표정까지 자연스러운 연기로 캐릭터의 현실감을 더했다. 또 작가로 일하지 않는 일상에서도 일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도 긍정 에너지로 주변을 밝히는 온우주를 맑은 눈빛과 보조개 미소로 그려 캐릭터 착붙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사의 말맛을 살리는 강한나 특유의 정확한 딕션과 말의 속도 조절, 텐션 조절은 온우주 캐릭터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다. 이에 시청자로 하여금 평범하지 않은 상황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용기와 위로가 되어주는 우주와 기백의 로맨스를 응원하게 만들고 있다.

'비밀은 없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0분 JTBC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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